반려동물을 키우면 좋은 이유!
요즘 점점 많은 가정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대수가 늘어나고 있어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우리 사람에게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영향은 다양하며,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여러 면에서 좋은 이유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다음은 반려동물을 키움으로서 사람에게 좋은 주요 이유들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정서적 안정 및 스트레스 감소
반려동물, 특히 개와 고양이는 상당한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한다고 해요. 그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코르티솔(cortisol) 수치를 낮추고, 세로토닌과 도파민 같은 행복 호르몬의 생산을 촉진하여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의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개나 고양이와 함께 있거나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을 보기만 해도 단지 몇 분이면 마음이 진정되는 느낌을 받으신 적이 없으신가요? 실제로 반려동물과 상호작용을 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낮아지고, 몸이 만들어내는 기분이 좋아지는 화학물질인 세로토닌이 상승한다고 해요!
* 코르티솔 : 콩팥의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말한다. 주로 외부의 스트레스와 같은 자극에 맞서 몸이 최대의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분비되어 혈압과 포도당 수치를 높이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한다
2. 신체 건강의 향상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의 수치가 더 나은 경향이 있는데, 그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생활방식이 더 활동적으로 변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결혼한 부부 240쌍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휴식 시의 혈압과 심박수가 낮게 나타났어요. 또 다른 연구는 고혈압을 가진 어린이들은 개를 쓰다듬었을 때, 혈압이 낮아진다는 결과도 실제로 있었다고 해요! 이렇듯 반려견을 산책시키거나 하는 활동은 정기적인 운동을 강제하여 소유자의 신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에요! 심혈관 건강 개선, 체중 감량, 혈압 및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은 면역 체계를 강화할 수도 있다고 해요!
또한, 고양이와 개를 키우는 것은 심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20년 동안 진행된 한 연구에서 고양이를 키운 적이 없는 사람은 키워본 사람보다 심장마비로 사망할 확률이 40% 더 높았다고 해요. 전반적으로 반려동물 주인들은 심부전을 포함한 심장 질환으로 죽을 가능성이 더 낮게 나타났다는 결과도 있는 걸로 보아서 무조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게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도 필수라고 말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3. 사회적 상호작용 및 외로움 감소
사실 반려동물만큼 우리를 무조건적 사량을 해주는 존재는 없지 않을까요?
그런 존재가 있는 것만으로도 우울증에 대처가능하며 그런 우울한 감정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우리가 전하는 만큼 반려동물은 그 말을 들어줄 것이고, 고양이나 개를 쓰다듬으면서 마음이 차분해 지기도 해요. 그리고 동물을 돌보는 것은, 예를들면 그들과 같이 걷고, 털 정리를 하고, 같이 노는 과정에서 혼자뿐이라는 고립감과 우울한 생각에서 벗어나게 해준다고 해요. 실제로 저 역시, 지친 육신을 이끌고 집에 들어와서 쉬고 싶지만 습관적으로 고양이 밥을 주고 화장실을 갈아주고, 사냥놀이를 하고 쓰다듬어 주고 하다보면 저절로 지친 마음과 육신이 치유되는 기분이 들어요.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프로필 사진이나 배경화면을 고양이로 지정하다보니 저도 몰랐지만 돌이켜 보니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때 좋은 대화소재가 되었던 거 같아요. 건강한 정신의 한 가지 비결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니까요. 주위를 둘러봐도, 특히 개와 함께 있는 산책하는 사람들과 같은 반려견 반려묘 집사들은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며, 서로의 산책길에서 부담 없이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저도 그렇지만 반려동물로 인해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기도 했기에 그들의 고마움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되는 거 같아요.
반려동물을 키우면 좋은 이유!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이로운 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이제는 반려동물을 키워볼까 하시는 분들에게 사람과 친근하며 비교적 사육 난이도가 쉬운 인기 반려동물 5종을 한번 준비해 보았습니다.
5위 새
먼저 5위는 새, 조류입니다!
애교가 많고 말도 따라하는 지능도 높은 앵무새 등의 인기가 높아지며 최근에는 애완 조류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이 많아진 거 같아요! 하지만, 모든 반려동물이 그렇지만, 단순히 외형이 아름답고 머리가 똑똑하다는 이유로 함부로 분양을 하면 안되겠죠? 새들은 특히나 기존에 살던 환경과 유사하게 조성을 해줄 수 없다면 많은 질병을 앓고 높은 폐사율을 보이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만약 처음 조류를 사육하신다고 하시면 가장 기르기 쉽고, 분양 가격도 저렴하며 건강한 개체를 데려오시는 편이 좋습니다. 추천 드리는 종으로는 핀치류(작은 새)의 십자매('흰허리핀치'라고도 합니다) 문조, 소문조 앵무과에는 모란 앵무와 사랑새, 비둘기과에서는 공작비둘기, 박설구 등의 종들이 무난하게 많이 키우시는 거 같아요.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카나리아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주위에 반려조류를 키우시는 분들을 몇몇 보았습니다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시간과 비용을 새들에게 할애하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정말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고 나서 입양을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는 비교적 작은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으나, 정기적으로 새장 밖에서 날아다닐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또한, 새들은 기생충이 옮기 쉬워 깨끗한 물과 매일 케이지를 청소하고 충분한 양의 모이를 수시로 체크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상당한 수고가 필요한 반려동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사람의 말을 따라하는 앵무새나 웬만한 조류들의 우는 소리는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공동주택이나 아파트에서 사육을 하신다면 고민을 해보셔야 할 거 같아요.
4. 금붕어
금붕어는 관리가 비교적 쉽고, 사육 난이도 역시 쉬운 편에 속하기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관상용 물고기입니다.
잉어목 잉어과의 민물고기 중 붕어의 품종이에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관상어로 개량한 붕어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수온 스팩트럼에서 생존 가능하며 수질변화에도 강한 건 맞지만 그렇다고 키우기 완전히 키우기 쉽다고는 말할 순 없어요. 왜냐하면 잡식성에 먹고 배출하는 양이 여느 열대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파워풀한 여과력을 가진 여과기가 구비되어야 하며 많은 물량이 동반되야 하겠죠? 금붕어의 수가 많을수록 당연히 잦은 청소는 필수로 동반되어야 하며, 수족관 속 수초를 함께 키운다면 금붕어에게 유해한 암모니아, 아질산염을 흡수해주기에 너무나도 좋습니다. 또한 금붕어들은 수영하면서 몸을 여기저기 벽을 대고 비비기에 만약 날카로운 유목이나 바닥재가 뾰족한 것들이 있다면 금붕어들이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그러한 유해요소들은 제거해 주는 편이 좋아요!
3. 햄스터
햄스터는 소형 동물로서 집에서 키우기에 아주 적합한 반려동물입니다. 그들은 작은 크기로 인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며, 기본적인 케어와 주기적인 청소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햄스터는 대체로 밤에 활동적이며, 낮 동안에는 대부분 잠을 잡니다. 이는 낮 시간 동안 바쁜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반려동물이 될 수 있습니다. 햄스터를 키우는 것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책임감을 가르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햄스터는 다양한 색상과 품종이 있기에, 선택의 폭 또한 넓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면, 햄스터는 개나 고양이, 앵무새 등처럼 기본적으로 사람과 교감을 하는 동물이 아닌 독립적인 성향의 동물이 아니기에 그런 부분을 원하신다면 기르시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히려, 잦은 핸들링(반려동물을 사람 손과 접촉하는 행위)은 그들에게 스트레스를 불러 일으킬 수 있으며, 위에서 말씀드렸듯 야행성이기에 잠귀가 밝거나 예민하다면 한번 더 생각을 해보셔야 합니다.
2. 고양이
대망의 2위는 고양이입니다. 고양이는 독립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사람과 강한 유대를 형성할 수 있는 반려동물입니다. 귀여운 외모와 사람의 감정에 잘 반응하는 눈치도 빠른 편입니다. 저 역시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만 많은 애정을 쏟으면서도 그들을 존중하면 그만큼 집사 역시 존중 받는 느낌이 절로 드는 똑똑하고 정이 많은 반려동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고양이는 위의 반려동물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쉽고, 자신의 영역 내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고양이는 스스로 청결을 중요시하는 습성이 있기에(사실 씻길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집사만 부지런히 화장실 모래를 갈아주거나 악취가 날 법한 부분들을 눈치 있게 교체해 주는 등의 센스만 있다면 너무나도 키우기 적합한 반려동물입니다. 다만, 주인은 집안에서 사냥 놀이와 같은 활동으로 고양이의 부족한 운동량과 사냥본능을 채워주는 편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종종 그들만의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하곤 해요. 예를 들어, 무릎에 앉거나 마사지하듯 발을 구르는 행동(일명 꾹꾹이) 헤드번팅(머리비비기)은 주인에 대한 애정과 신뢰의 표시입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 받고 있으며 많은 집사분들께서(저 포함) 고양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을 통해 안정감을 느낀다고 하네요.
1위 개
예상 하셨겠지만 대망의 1위는 바로 개입니다!
개는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의 가장 친한 동반자 중 하나로 꼽혀 왔습니다. 그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로 개는 굉장히 사회적인 동물로, 인간과의 강력한 유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개들은 특히 그들의 주인에게 충성스럽고, 사랑과 애정을 표현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보입니다. 사실 위에 적어둔 '반려동물을 키우면 좋은 이유'의 배경에는 이 개라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기에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을 거 같아요. 개를 키우는 것 만으로도 책임감과 인내, 그리고 보살핌을 배울 수 있으며, 정서적 안정과 우정을 쌓곤 합니다. 다향한 개의 품종에 따라 성격과 크기, 그리고 사육방법 역시 다르기에,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과 선호도에 맞춰 반려견을 입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든 리트리버와 같은 품종은 가족과도 잘 어울리며,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에도 적합한 종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꼭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가게 된다면 한마리 데려와 키우고 싶어요.
마치며
반려동물을 선택할 때는 개인의 생활 방식, 가능한 시간, 그리고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고려해야 합니다. 반려동물은 단순한 존재가 아닌 가족 구성원으로서, 그들의 복지와 행복을 먼저 생각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에는 큰 책임이 따르지만, 그 만큼의 보상도 따른다고 생각해요. 그들은 우리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제공하며,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해주며 평온을 되찾게 해주며 추억을 선사해 줘요.
결국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반려동물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과 나의 적합성, 그리고 평생 동안 그들을 돌볼 준비가 되어 있는지 자문해 보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면 좋은 이유와 사람과 친근한 반려동물 순위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